[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남구 삼호청년회(회장 이상일)가 기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 삼호다목적 광장 옆 철새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거리음악회공연을 시작으로 민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참여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한해의 복을 비는 월령기원제와 함께 행사 참가자의 한해 소원이 적힌 소망지가 걸린 달집태우기행사가 화려하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 부대행사로는 연날리기 체험, 소망지쓰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참여 주민들에게는 어묵탕, 부럼 등 먹거리를 제공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