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형선)는 오는 12일~4월 30일까지 동구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에 주 1회, 2시간씩 화정동행정복지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뇌 스트레칭, 몸 감각 깨우기 등 근육강화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정동 행정복지센터는 남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동구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신체 및 정신건강을 도모해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개강에 앞서 지난달 31일 울산시 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남)과 무료 건강체조교실 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김형선 화정동장은 "울산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만 5000여 명 가량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료 건강체조교실 신청 및 접수는 화정동행정복지센터(052-209-42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