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설 연휴 동안 울산지역 곳곳에서 어선화재, 선박 표류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29분께 동구 방어진항 슬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A호는 선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에 의해 20여 분 만에 방어진항으로 예인됐다.
지난 3일 오후 1시 33분께는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 B호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50t 급 경비정 2척과 구조대 등을 투입해 3시간 여만에 안전해역으로 B호를 예인했다.
또 지난 2일 오후 3시 25분께는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C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기관실 발전기에서 불이 났다는 C호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50t급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불을 끄고, C호를 대변항으로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