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중구가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시설과 주요하천에 대한 환경오염행위의 예방과 특별 감시를 실시한다.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 전·후로 환경오염 예방중심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연휴기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벌인다.
이번 특별감시 활동은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사전에 막아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1단계로 설 연휴 전에는 울산시와 함께 공무원 40여 명이 합동으로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 34곳을 점검하고, 태화강과 동천 등 주요 하천의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또 배출업소 등에 대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 유도를 위해 협조문을 발송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센터를 설치해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감시반이 현장에 즉시 출동,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하게 된다.
모든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환경신문고(128)를 이용하면 된다.
설 이후인 오는 7일~13일 지역환경센터 등과 연계해 적발된 업체와 노후시설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방문해 폐수배출시설 운영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술지원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