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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사 김민주의 치아관리 스토리 5] 집에서 할 수 있는 입속 세균 관리법 (3. 식이조절)
  • 울산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8-12-21 14:33:31
  • 수정 2019-01-09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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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주 치아건강 정보를 알려드리고 있는 치위생사 김민주입니다.

그동안 입안에 있는 세균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 시간에는 닦는 방법을 알려드렸다면 오늘은 세균조절을 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치관리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꾸준히 세균이 늘어나는 분들이 있는데요.

간식습관을 알아보면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식사 후에 양치하고 커피드세요?"라고 질문하면 "네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종일 물처럼 마셔요"라고 합니다.

이어 "그럼 커피드시고도 양치하세요?" 라고 되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커피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치아 색을 누렇게 변색 시키고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합니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번식이 더 활발해질 수 있기때문에 커피를 드신 후에 물로 가볍게 헹구시는것이 좋습니다.

또 커피를 마신후에는 입속이 약산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20~30분 후에 양치 하는게 좋습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효소나 과일주스를 드셔도 양치를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녹차는 괜찮을까요?

녹차는 오히려 세균을 억제하기 때문에 입속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차 종류는 착색을 유발하기 때문에 드신 후 입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입속 세균조절에 도움이 될까요?

세균조절을 위해서는 맑은 침이 충분히 나와야되는데 침분비를 위해서는충분한 물과 신맛나는 과일을 섭취해야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귤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혹 "저는 신맛나는 과일은 잘 못 먹어요"라는 분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자일리톨 사탕이나 자일리톨 껌이 도움이 됩니다.

단 제품을 고를때 무설탕인지 확인해야 하고 고르기 힘든 경우 치과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자일리톨사탕은 양치질 후 드시면 충치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일리톨이란 성분이 침분비도 촉진하기때문에 입안이 늘 마르거나 침이 부족한경우 섭취해주시면 효과적입니다.

다만 자일리톨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섭취량은 하루 최대 50g을 넘지 않는게 좋습니다.

자일리톨껌은 침분비에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틀니나 임플란트, 교정치료 중에 씹어도 이에 달라붙지 않는 껌이 나왔답니다.

껌을 씹을 때는 단맛이 빠지면 버리는게 좋습니다.

침은 우리 입안 건강의 증표입니다.

늘 맑고 흐르는 침이 나와야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적고 입냄새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이 마를때는 간단한게 혀운동을 해서 침분비를 도와주세요.

운동 방법은 입을 벌리고 혀를 입술 안쪽에 갖다 대고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입속 세균조절에 도움이되는 식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세균조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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