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스쿨미투 관련 특별감사 및 전 기숙사 점검에 나선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 A고등학교 기숙사 사감의 성희롱 사건 고발과 관련해 특별감사반원을 구성, 조속한 시일 내에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역언론과 SNS 상 A고등학교 기숙사 사감의 여학생 기숙사방 검사 및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즉각 대처했고, 지난 22일 곧바로 학교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한 후 해당 기숙사 남자사감은 즉시 업무를 배제시켰으며, 학교에서도 사안을 경찰에 신고했다.
또 지난 23일 교육청 담당자 12명이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숙사 남자사감의 여학생 성희롱 발언과 부적절한 소지품검사 및 학생생활지도 상의 문제에 대해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해당학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다른 기숙형 학교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기숙사 운영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생활지도방법 개선 및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교원연수를 실시하고 특수학급 성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