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은 26일 울주치매안심센터(최우영 센터장, 보건소장)가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김임식 지회장)와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남정주 관장), 울주시니어클럽(우순노 관장)과 울주군 제 5, 6, 7호 '치매 선도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3개 기관은 각각 노인권익과 인권향상, 노인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 치매 파트너 가입 및 교육 이수는 물론 ▲군내 경로당 순회 방문을 통한 조기 검진 및 치매 예방 활성화 ▲군내 치매 환자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바탕으로 노인학대 예방 ▲노인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지속적인 치매 예방 교육 연계와 행정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치매 극복을 위한 선도기관 지정 사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국 캠페인으로 각 기관의 전 직원이 치매 파트너에 참여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우영 울주치매안심센터장은 "평소 노인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고마운 기관들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노후 지원단으로써 함께 하게 돼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내 올바른 치매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 치매 환자의 가족,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해 치매 극복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는 군내 유치원 어린이들의 오프닝 축하 무대와 단기 쉼터에서 인지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의 핸드벨 공연과 댄스 공연, 지역 가수의 초청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