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 위(Wee)센터는 17일 오전 10시 위(Wee)센터 집단 상담실에서 초등 자녀 및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즐거운가(家) 가족친밀감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즐거운가(家)'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건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감을 회복하고 가족 친밀감을 향상시킴으로써 자녀들이 안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 2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즐거운가(家)'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 자녀와 학부모 등 총 6가족이 참여해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 활동과 밴드 붙이기, 로션 바르기 등 애착 증진 활동을 진행하며, 일방향, 쌍방향 의사소통 실습을 통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경험하기 등 가족 친밀감 향상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소감 나누기를 통해 "자녀들에게 공부하라는 요구만 했었지 자녀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다"며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부모·자녀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밀한 정서적 관계 맺기는 자녀의 또래 관계와 안정적인 학교생활에 매우 긴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족 친밀감이 향상되고, 즐거운 가정을 이뤄 자녀에게 든든한 심리적 안전기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