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5일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의료급여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시·군·구 의료급여담당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가는 전체 의료급여수급자와 사례관리대상자의 의료이용 증감률, 장기 입원자 관리실적, 의료급여관리사 업무 안정화 등 보건복지부의 의료급여 실적평가로 진행됐다.

울주군은 의료급여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 중인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군내 장기 입원자를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규 및 과다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집합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 누수를 방지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급여 과다이용자를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며 "장기 입원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집중 사례관리를 추진해 의료급여비용을 줄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수상 뿐 아니라 지난 2013년·2014년·2017년에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