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은 삼남면 행정복지센터와 웅촌문화복지센터에서 의료급여수급자 과다이용자와 신규수급자 200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일과 8일 의료급여제도를 잘 알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예방하고 약물 중복 투약과 의료쇼핑 등과 같은 무분별한 의료 서비스 이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의료급여기관 이용 절차와 본인부담금, 급여일수 연장승인 등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걸친 주요 사항과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진행됐다.

또 수급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보장구와 요양비(당뇨병 소모품, 가정산소치료 등) 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의료급여의 부적절한 이용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 문제 등을 예방함으로써 해마다 증가하는 의료급여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의료급여수급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별로 5회 나눠 실시되며 오는 13일 온양문화복지센터, 오는 20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오는 21일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서 3회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