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강해영)이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추진사업의 하나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31일 경남 밀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와 학부모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지침 연수를 통한 원활한 고입업무 진행 지원과 진학담당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진로지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같은 입시설명회는 우수 중학생 외부유출 억제 및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는게 지원청의 설명이다.
지역 내 8곳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와 학교홍보의 기회를 제공해 내년도 고입 신입생 유치 업무를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교육지원청 조사에 의하면 지난 1일 현재 관내 중학생 수는 3학년 1201명, 2학년 1167명, 1학년 1115명으로 매년 감소하며, 타 시·도나 시·군으로 진학하는 학생 수는 2010년 116명, 2011년 116명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 내년도 관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1288명으로 중학교 졸업생 수보다도 많으며, 타 시·군·도로 진학하는 학생까지 포함하면 관내 고등학교의 고입 미달사태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