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11시 중앙도서관…지역사회 도움 ‘청년일자리 모범사례’
[울산뉴스투데이 = 김선아 기자] 울산 북구청은 26일 오전 11시 중앙도서관에서 윤치용 북구의회 의장과 이종환 부구청장, 현대차 노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 북 까페 '쉼표' 오픈식을 가졌다.
쉼표는 지난해 6월 북구청과 청년실업극복센터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청년실업극복센터는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실시했고, 구청에서는 중앙도서관 3층 62㎡에 총 2,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새롭게 리모델링 하는 등 창업공간을 지원했다.
또, 현대차노사는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1,000만원 상당의 커피머신 등 장비를 지원했으며, 북 까페 운영은 사회적기업 희망나눔 1030에서 운영한다.
이은정 대표는 "북 까페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강좌나 소모임을 기획해, 다양한 문화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 까페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2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커피와 차, 간단한 다과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치단체서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기업에서 고가의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민간단체에서 교육을 통해 근로자를 양성하는 등 민․관․기업이 합심하여 만들어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