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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배준호 국장이 CBS노컷뉴스와 공동기획한 '박상진의사 발자취를 따라서' 2007년 8월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11-01 0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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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5일 노컷뉴스 보도- 본사 배준호 국장 취재팀장을 맡은 고헌 박상진 의사 발자취를 따라서 특별기획>

울산CBS와 제휴사인 울산매일신문사는 올해로 62돌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해 울산 출신으로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기획취재에 들어간다.
울산매일신문사 배준호 부장을 팀장으로 해 조혜정 기자와 CBS 장영·서하나 등 4명의 기자는 공동취재단을 구성, 3달여에 걸쳐 ‘독립투사 박상진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기획취재에 들어간다.
취재는 박상진 의사가 출생한 울산 송정에서부터 대구·영덕·안동·풍기·경주 등 국내는 물론 만주·장춘·안뚱 등 해외에 이르기까지 그가 독립운동을 한 경로를 쫓아 진행된다.
특히, 신문과 방송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기획취재의 경우 각 매체의 장점을 살려 깊이 있고 신속하게 보도함은 물론 오프라인과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모두 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집중 조명하게 될 박상진 의사는 대한광복회를 이끈 총사령관으로, 판사등용 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받았으나 식민 치하에서의 벼슬길을 버리고 구국(救國)을 위한 독립운동가로서의 척박한 길을 걷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박상진 의사가 이끈 대한광복회는 항일투쟁사 속에서 국내·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 단체로, 민족의 절대독립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국계몽운동과 무장투쟁 두 노선을 결집한 비밀결사단이다.
독립투사로 잘 알려진 백야 김좌진 장군 역시 대한광복회에서 활동했으며, 그를 대한광복회 만주지부 부사령으로 임명한 것도 박상진 의사다.
현재 고헌 박상진 의사는 울산을 대표하는 충의 혼(魂)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의 업적에 대한 역사적 조명은 미약한 것이 현실.
이는 대한광복회가 비밀결사 단체였던데다, 박상진 의사 순국 이후 그의 가족들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가세의 몰락을 겪어야 했기 때문.
여기에다 박상진 의사의 고향인 울산시 조차도 과거 공업화에 치중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찾는데 소홀해온 점도 한 몫 거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울산시가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 복원사업 등 ‘지역 정체성’을 찾는데 행정력을 쏟으면서 박상진 의사의 업적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박상진 의사의 족적을 되돌아보는 일은 한국근대사에서 가장 암흑기로 꼽히는 시대를 조명하는 작업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62돌을 맞은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에는 ‘박상진 의사 생가복원 준공식 및 추모제’가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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