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13일 오전 10시 청량초등학교 청초관에서 제2회 강남 지역 초등학생 독서토론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독서토론 본선대회는 22개교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98명이 참가한 독서토론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문수초, 청량초, 강남초, 남산초, 옥동초, 천상초 등 6개 초등학교 54명이 최종 선발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이미 안내된 선정도서 '햇빛마을 아파트 동물원'을 읽고 '인간들은 동물원을 없애고 동물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라는 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독후 활동인 초등학생 독서토론대회는 평소 책읽기를 통해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사고와 관점을 다양하게 가질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단위학교 독서토론발표와 수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2회 초등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한강희 교육장은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요즘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