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숙련된 기능인들의 축제인 2018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라남도 여수 등 6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 및 집행위원 등 1만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다.

울산시에서는 주조 등 31개 직종에 전체 8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그중 건축설계/CAD 등 18직종에는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47명이 출전해 일반인들과 함께 실력을 겨루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산업수요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기능인 육성을 지원해 왔으며, 울산지방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에게는 기술명장 및 현장기술자 등의 멘토를 지정해 기술 연마를 지원했다.

개회식 참석 후 출전선수 격려차 직접 여수 EXPO경기장을 방문한 노옥희 교육감은 숙련기능인들의 우수성을 칭찬하면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서로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