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7일부터 화암초등학교, 강동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 수영교실은 외부 수영시설 이용에 따른 소요 시간 발생과 이동 간 안전사고 위험 예방을 위한 교육부 정책 공모 사업으로 울산교육청이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교육 기간 동안 학교 운동장에 이동식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등 수영 시설과 수온 조절장치, 수질 정화 장치,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날씨와 기온에 관계없이 학교에서 생존 수영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한 학급당 유자격 수영 전문 강사 3명과 안전총괄 담당자 등 4명이 투입돼 학생들의 수영 능력에 따른 체험 중심의 상황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체험 중심 생존수영교육이 필요하다"며 "물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수상에서의 위기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생존수영교육 대상 학년을 매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