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울산시북구청은 14일 오후 4시 시교육청에서 어린이가 안전한 울산만들기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교육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울산시북구청장이 참석해 통학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를 약속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해 아동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고 운전자가 옐로카펫 구역에 있는 어린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지대로 야간에는 태양광 충전 LED램프를 활용해 어두운 횡단보도를 비춘다.

옐로카펫 설치 효과 연구결과 '어린이가 횡단보도 대기선 안에서 대기 비율 24.4%상승, 차량운전자의 아동인지율 25.4% 상승해 시인성 개선효과가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는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운전자는 보행하는 어린이를 잘 볼 수 있어 통학안전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내달 중에 10개소의 옐로 카펫이 설치되고 연차적으로 매년 확대 설치해 안심스쿨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