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학교 신축공사 등 교육청 발주 공사자금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0일~21일까지 관급자재업체, 공사참여업체, 하도급업체 등에 자금을 긴급 지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앞서 공사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집행해 왔고, 올해에는 특히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해 공사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자 기성 및 준공검사를 신속히 처리했다.

또한 공사 참여업체에 조기 대금 청구도 독려해 추석연휴 이전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예정액은 약 72억 원 정도다.

더불어 공사 계약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위해 선금을 최대한으로 지급하고 있고, 계약 체결과 동시에 선금 신청에 관해 안내하고 하도급 대상 공사는 나라장터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공사대금을 직불 시행하는 등 투명하게 관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대금이 지급되는 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모든 공사 참여자들이 대금 지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공공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