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동부도서관(관장 한복희)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1일까지 '시니어를 위한 나도 동화 구연가' 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시니어들이 동화 구연 지도법을 익혀서 손자, 손녀에게 동화를 재미있게 들려줌으로서 가족 간에 더욱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하는데 있다.

강의는 노년층의 접근성이 좋은 전하노인복지관에 동화 구연 전문 강사를 파견해 진행하며, 효과적인 동화책 읽어주기를 위해 혀 운동, 입 운동, 발음 연습하기, 손 유희 동작과 교구 만들기 등을 교육한다.

수강생은 총 10회의 과정이 끝나면 수료증을 발급 받고, 자신의 손자녀 뿐만 아니라 지역의 도서관이나 어린이 기관․단체에서 봉사활동 등 사회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점점 길어지는 노년기의 삶에 활력과 자신감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노년층 등 취약계층의 평생학습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평생교육팀(241-234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