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6일~오는 7일까지 1박 2일간 경주에서 '울산시교육청 유·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울산시교육청 본청 및 지원청, 직속기관 등 교육전문직원 전체 142명을 대상으로 제8대 교육감 공약사항과 국정과제를 바탕으로 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위한 교육전문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다.

교육감의 격려사에 이어 지난 1일자로 부임한 홍흥구 교육국장의 '전문직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강의와 대구교육연수원의 한원경 원장의 '미래사회와 교육'에 대한 특강이 이어지며, 특히 분임토의를 통해 교육감의 공약 실현 방안과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더불어 전문직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근 시교육청에서는 행정절차 간소화와 원탁토의 추진 등을 통해 교육행정에서도 민주화와 나눔과 배려를 실천 중인데, 이번 연찬회에서도 실제로 주요 간부의 명패를 없애고 자리도 특정 짓지 않으면서 부서별로 앉도록 해 형식과 권위에서 탈피하는 민주적 행정의 자세를 직접 실현한다.

또 이번 연찬회 둘째 날에 이뤄지는 '부서별 업무 공유' 시간을 통해 전문직간의 서로 다른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안면을 익혀 업무 협업도 강화될 것으로 보여지며, 한편으로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오랜만에 피로도 씻어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전문직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교육전문직의 업무 이해도를 강화해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미래사회 대비 역량 교육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