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박애경) 위(Wee)센터는 6일 강동초등학교와 강동중학교, 오는 20일 외솔초등학교와 외솔중학교 전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 '친구사랑♥생명사랑'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학생자살(자해) 예방을 목적으로 2학기 상담주간을 맞아 '안전한 학교, 우리 손으로!'라는 모토로 친구사랑·생명존중지킴이활동서약, 도움찾기구호외치기, 학교폭력·생명존중 OX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 피해의 심각성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다시 다지는 기회를 가졌으며, 생명지킴이 기술을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 도움찾기구호 "난 혼자가 아니야!" 등을 외치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기 초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상담욕구 수요도 파악할 수 있었다.

캠페인 현장에서 만난 강동중학교 1학년 학생은 "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돕는 방법이랑 나와 친구들의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웠다"며 "특히 친구들과 같이 도움찾기 구호를 외치는 게 재미있었는데, 폭력을 당하거나 자살 생각이 들 때 어떻게 도움을 구해야할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