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여름철 전력 피크 억제 및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축제인 '제15회 에너지의 날 청사소등 및 건물 냉방기기 설정온도 2도 올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오는 22일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지난 2003년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기념해 지난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 최초의 소등행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민행사를 개최한데서 비롯됐다.

주요 행사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건물 및 냉방기기 설정온도 2도 올리기, 오후 9시부터 5분간 청사 건물 소등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본청 전부서, 사업소, 시의회, 구․군과 울산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발전연구원,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등 산하기관,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푸른21환경위원회, 아파트입자대표회 등의 민간단체와 하나돼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심각한 미세먼지와 전력수요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모든 시민들도 건물 냉방기 2℃ 올리기 등 에너지 절약축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