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방학을 맞은 학부모와 청소년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로봇과학자로 유명한 데니스홍(미국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을 초빙해 '울주 3040 부모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로멜라(RoMeLa) 로봇연구소의 소장을 겸임 중이며, 파퓰러사이언스의 '세계 최고의 두뇌 6인'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했으며, 타임지 최고 발명품상, 로보컵대회 5년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로봇 연구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연구소 로멜라의 설립자인 홍 교수는 현재 의료용 로봇, 불을 끄는 소방 로봇 등을 개발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을 인간의 일상으로 가져오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 홍 교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법'을 주제로 창의력 향상을 위한 5단계 전략을 제시한다. 또 홍교수는 스스로 단계별 전략을 어떻게 실생활에서 실천했는지 설명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로봇들을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홍교수는 새로운 기술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겪은 실패담과 이를 이겨낸 도전 등 세계적인 로봇공학자가 되기까지의 인생사를 비롯해 창의적인 자녀교육법과 교육철학 강연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울주군이 주최하는 '울주 3040 부모공감콘서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매회 매진될 만큼 주민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참여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울주군민에 한하며, 초등 4학년~성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울주평생학습포털)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 평생학습팀(052-204-11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