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과일 일소(햇볕 데임)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울주군이 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감제인 탄산칼슘을 긴급 지원해 농가에서 빨리 살포하도록 했다.
일소 피해는 높은 고온에서 강한 햇볕에 과일이 데이는 현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울주군은 8000만 원을 긴급하게 투입해 울주군 지역 내 과수 재배 농가 970ha에 탄산칼슘 성분이 포함된 경감제를 지원하고, 약제 살포 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당부했다.
이선호 군수는 "출하를 앞둔 과수 농가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 대응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초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 폐사를 방지하기 위해 2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차광막과 혹서기 가축재해 예방 장비, 액화산소공급기 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