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지난달까지 8개월간 15억 300만 원을 투입해 울산스포츠과학중·고 양궁장을 구축(2층, 929㎡)했다고 9일 밝혔다.
평소에는 13명의 양궁부원들이 정상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양궁장이 갖춰지지 않아 대운동장 옆에 간이 천막을 설치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운동장 트랙을 사용하는 학생 및 교직원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울산스포츠과학중고는 양궁부원들이 훈련 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휴게실,화장실 등)을 갖춘 실내공간이 없고, 조명시설 미설치로 기상일기에 따라 훈련 스케줄을 조정해야 해 훈련시간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전사고예방 및 기상일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훈련할 수 있는 별동의 양궁장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교현장을 방문해 학교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 공사 완료 후 학교에 인계했다"며 "학교에서는 이번 시설개선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