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8일~오는 10일까지 제주도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학업중단 숙려제 운영기관 담당자 등 39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운영학교 담당자 힐링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힐링연수는 제주도의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를 방문해 다른 시도의 대안교육 현황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학교 내 대안교실 및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대안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수집에 도움이 되는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 연수를 통해 학업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도 노하우에 대한 담당자간 정보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학기 중 학업부적응이라는 어려운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지친 담당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호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울산시교육청이 학업중단율에서 매년 전국 최저라는 최고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일선학교 담당자가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준 덕분이다"며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에너지가 소진된 선생님들에게 이번 연수를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