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북구는 내달 7일~12일까지를 '북캉스 주간'으로 정하고, 7개 구립도서관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북캉스는 책(book)과 바캉스(bacance)를 합친 단어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철 책을 읽으며 시원하게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와의 만남, 보드게임 위크 '도서관으로 놀러와', 포토존 '수박 수영장'을 진행한다.

매곡도서관은 국악강연 '여름, 국악의 향기에 취하다', 여름맞이 토탈공예 '접GO 붙이GO 꾸미GO 즐기GO', 한여름 밤의 영화 산책, 북텐트에서 책 읽기 'BOOK적 BOOK적-텐트 안에서 여름나기'를 준비했다.

기적의도서관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임정진 동화작가와의 만남, 한여름 스릴만점 아슬아슬 보드게임을, 농소1동도서관은 '방성우의 음악이야기', '오싹오싹 무서운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 도서전을 마련한다.

농소3동도서관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힐링 북토크쇼,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가, 염포양정도서관에서는 '아주 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곽민수 작가와의 만남, 셀프 네일아트, 여름에 읽기 좋은 도서 전시가, 명촌어린이도서관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젤리 캔들 만들기, 공성규 문화유산해설사의 '천년 신라로의 시간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2인1조 건축교실 등이 진행된다.

북구 구립도서관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려는 주민들이 많다"며 "책과 함께 감성피서, 알뜰피서를 즐기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찾아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립도서관 북캉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중앙도서관(241-7407), 매곡도서관(241-7470), 기적의도서관(241-7420), 농소1동도서관(241-7430), 농소3동도서관(241-7440), 염포양정도서관(241-7450), 명촌어린이도서관(241-74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