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동구는 동구가정·성폭력상담소(소장 김혜란)주관으로 10일 오전 10시 꽃바위문화관 3층 다목적공연장에서 동구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주간기념 영화마당'을 개최했다.
동구 아동·여성안전지역 연대사업으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영화마당에서는 여성의 생리현장을 다룬 영화 '피의 연대기'를 상영하고 김보람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여성의 몸과 생리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남성은 여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영화 '피의 연대기'는 지금껏 '검은 봉지'와 '신비'의 영역으로 감춰져 온 생리이야기를 재기 발랄하게 풀어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영화적 '재미', 유익한 '정보', 따뜻한 '의미'를 고루 갖췄다는 평이다.
동구 관계자는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통해 가족행복과 사회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