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오는 21일~22일 1박 2일간 태화강 일원에서 '2018 울산 BioBlitz(바이오블리츠·생물다양성탐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Walk(생물탐사) 및 Talk(생물이야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다양한 생물다양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이번 '2018 울산 BioBlitz'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6까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221-5560)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참가자에게는 도시락, 탐사수첩,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태화강 주변 다양한 생물의 보전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보전 의식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회째 열리는 2018 울산 Bio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일반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24시간 동안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어류, 식물류, 곤충류, 조류, 버섯류 등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및 탐사 활동으로 울산 태화강 일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이다.

울산시는 전국 26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을 널리 알리고 도심 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BioBlitz 코리아를 태화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해부터는 울산지역 생물분야 전문가들을 섭외해 '울산 BioBlitz' 라는 주제로 자체적으로 본 행사를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