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얀소금, 착한소금, 울산소금' 울산 소금콘서트 개최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8-06-22 10:43:03

기사수정
  • 주민, 남구문화원, 개운포성국가사적시민추진단 등 200여 명 참여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 남구는 22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하얀소금, 착한소금, 울산소금'이라는 주제로 울산소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 남구문화원, 개운포성국가사적시민추진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금관련 공연과 소금에 얽힌 스토리를 들어보는 토크로 진행됐다.

공연은 울산 소금의 역사를 시로 풀어낸 '소금을 일바시며'라는 제목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울산소금이야기를 담은 영상시청과 '소금사소, 소금 안사는교?' 주제로 소금장수 재현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소금아 길을 묻는다' 저자인 배성동 작가의 주재로 울산염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실제 돋질염전 염주였던 정해수 선생과 울산자염연구소 이희영 소장을 초청해 예전 소금막 사람들의 생활상과 울산 소금의 우수성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소금막 사람들과 소금장수의 애환을 담은 현숙희 무용가의 소금舞 공연으로 막을 내렸으며, 다른 강연과는 달리 다양한 레퍼토리로 울산 소금의 이야기를 들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급속한 산업화로 50년 넘게 관심 밖으로 밀려난 울산 소금의 이야기를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울산 소금에 얽힌 스토리를 보고 듣는 가운데 고대 울산의 생명인 소금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신라시대인 고대부터 소금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유명했던 소금 생산지였다. 지난 1960년대 산업화로 폐전하기 전까지 울산 최대 소금 생산지였으며, 삼산염전, 돋질조개섬염전, 마채염전, 명촌대도섬염전이 분포돼 있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