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강희)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육상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22회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기육상경기대회를 강남지역 내 70개 초·중학교 총476명의 학생선수들과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매년 개최되는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기육상대회는 기초종목 육성과 우수 신인선수 조기 발굴을 통한 학생선수 저변 확대로 학교운동부 정상화를 꾀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지난달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800와 1500m에서 2관왕을 한 울산중학교 정태준 선수(3학년)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서민준(2학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신인 발굴된 선수라는 점이 대회 개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생중학교 정원준, 박서영 선수가 선수들을 대표해 승패를 떠나 경기규칙과 질서를 존중하며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발휘할 것을 선서했으며, 조기 선수 선발을 위해 실시되는 80m종목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 어린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강희 교육장은 "오늘 이 대회가 학생 개인에게는 꿈과 끼를 찾는 진정한 진로 개발의 장이, 울산 전체로는 육상에 소질 있는 신인 선수 발굴의 장이 돼 내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