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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과 사회적경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옹기마을, 6차산업으로 힘찬 도약
  • 조재진 기자
  • 등록 2018-05-23 17:32:25
  • 수정 2018-05-28 1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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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외고산옹기마을협동조합 이몽원이사장과의 인터뷰

[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옹기는 세계에서 한민족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이다.

대한민국에서 전체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5번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마침내 6번째 도전만에 기네스에 인증된 최대 크기의 옹기가 있는 이곳은 바로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이곳 옹기마을에는 매년 울산옹기축제를 개최하는 옹기축제추진위원회와 다양한 옹기마을의 수익사업을 위해 왕성히 활동하는 울산외고산옹기마을협동조합이 있다.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울산외고산옹기마을협동조합의  이몽원 이사장을 만나 봤다.

아래는 최근 화두가 되는 6차산업과 사회적경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몽원 이사장과 일문일답의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된 내용 전문.

Q. 울산외고산옹기마을협동조합은 지난해에 설립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간단한 소개 및 자랑을 부탁드립니다.

A. 외고산 옹기마을 내 옹기장인과 옹기를 기반으로 하는 발효식품 개발 및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옹기제작 및 보급에서부터 옹기상품개발, 발효식품개발, 교육 및 체험사업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옹기마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합니다.

옹기마을이라는 거점 공간을 기반으로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통산업의 육성과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웰빙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키워드로 옹기와 발효식품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사업추진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울산외고산옹기마을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울주군 및 유관기관들과 6차산업 프로젝트 추진 업무 협약을 하셨는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관 사업이 있는지요?

A. 옹기 발효식품, 옹기소금체험, 옹기마을 캠프 등 프로그램을 협약 기관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옹기마을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Q. 6차산업과 사회적경제, 어떤 긍정적인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십니까?

A. 6차산업은 외고산 옹기마을 내의 옹기장인과 옹기제작 공방,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합니다.

옹기업에 종사하다 퇴직한 분이나 옹기마을 내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을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창조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6차산업 프로젝트 시행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뿐 아니라 노인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Q. 협동조합으로써 향후 수익사업 계획과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계획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A. 옹기와 관련된 상품 개발, 프로그램 확보 등을  통해 수익성을 올리고, 장기 미취업 청년, 고령자 등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수익성 문제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 협동조합도 넓은 의미에서는 사회적경제를, 또 지역경제의 부흥을 위하지만 영리단체가 아니기에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좋은 생각입니다. 옹기마을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울산외고산옹기마을협동조합에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별한 날을 맞아 특별한 사람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본 기획물은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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