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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행사 및 회의 시 1회용품 사용 금지
  • 고세동 기자
  • 등록 2018-05-09 10:35:02
  • 수정 2018-05-09 1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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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4일부터 시행, '다회용 컵과 접시' 대체

[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오는 14일부터 시 본청, 사업소, 산하기관의 모든 사무실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또한 시 주관 각종 행사 및 회의 시에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와 관련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이다.

시행기관은 시 본청, 사업소, 산하기관, 구·군, 읍·면·동 주민센터 등이며 울산시는 관내 학교, 국가기관 등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시 소속 전 직원은 청사 내에서 1회용 종이컵이 아닌 개인용 컵 및 물병(텀블러)을 준비해 사용하고 회의나 간담회 시 많이 사용하는 1회용 종이컵과 접시를 '다회용 컵과 접시'로 대체한다.

또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부서 공용물품 및 행사용품 구매 시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특히 시 본청에 우산빗물제거기(10대)를 설치해 비오는 날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울산시는 1회용품 사용 금지 이행여부에 대해서 부서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연말 환경정비 우수부서 평가 시에 반영하는 등 1회성 구호에 거치지 않고 꾸준하게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당장은 불편하고 귀찮겠지만 1회용품을 줄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공공기관에서 솔선하여 작지만 확실하게 1회용품 줄이기를 시작하겠다"면서 "1회용품 사용을 줄여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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