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남부도서관(관장 정일교)은 3월 문화수(水)북(book)데이를 맞아 창비출판사의 자료 후원으로 오는 27일까지 1층 로비에서 그림책 '동물 학교 한 바퀴' 원화 11점을 전시한다.
'동물 학교 한 바퀴'는 유아와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그림 동시집으로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동시와 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편안함을 준다.
동시집에는 하루 종일 잠자기 공부만 하는 코알라, 깜깜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박쥐, 거꾸로 매달리기를 좋아하는 나무늘보, 시력 검사를 할 때 자꾸 목을 길게 빼는 거북이까지 50여 종의 동물이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원화 전시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독서 흥미를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