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사랑 기자] 울산 동구는 28일 오전 11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18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강북교육지원청,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 영양사,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고 올해 울산 동구지역 학교급식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금액 및 지원방법에 대해 심의했다.

초등학교 전 학년에 지원되었던 무상급식이 올해는 중학교까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동구는 지난해보다 2억 7500만 원이 많은 총 6억 2500만 원을 동구지역 전체 초·중학교 25개교의 무상급식 지원비로 사용한다.

이와 함께 올해 초·중·고 전학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친환경·우수농산물 구입에 소요되는 친환경급식비 9억 1300만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급식비는 지역 내 34개교 2만 600여 명에게 지원된다.

또 한끼당 지원단가가 초등학교 335원, 중학교 173원, 고등학교는 174원으로 친환경 쌀을 비롯한 우수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된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올해 총 15억 3800만 원의 예산으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이와 함께 친환경급식비를 지원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