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지역 내 중·고등학교 96교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미술실, 음악실의 수도시설 및 방음시설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범서중, 화암고를 포함한 52교의 미술실은 수도시설 및 작품 보관장 구축, 작업용 책상을 리모델링해 미술교과활동에 필요한 기본 시설을 정비했고, 옥현중, 대현고 등 44교의 음악실은 방음시설 및 악기 보관장 구축을 최우선으로 개선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예술교육 환경개선 사업은 소통과 협업을 통한 인성교육 및 창의성교육이 가능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예술교육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울산시교육청의 예술교육 환경개선 사업성과가 타 시·도교육청에 알려지면서 인천시교육청 및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도 예술교육 환경개선 지원 사업이 이뤄지는 등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예술로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신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관련 프로그램 및 사업을 구안·운영하고 예술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