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사랑 기자] 울산 남구와 울산남부경찰서, 울산로타리클럽은 26일 남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범죄없는 마을만들기의 일환인 '상개 생생(生生) 안심마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김성식 울산남부경찰서장, 국제로타리 3721지구 울산로타리클럽 이재근 회장 등 관계자 11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울산시 남구청과 울산남부경찰서 및 울산로타리클럽은 '상개 생생(生生) 안심마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에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거주환경 조성 및 범죄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남구는 상개동(두왕로 22, 두왕로34번길 일원)에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상개 생생(生生) 안심마을'을 조성한다.
이 지역은 선암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 제척된 곳으로 마을 전체 인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65세 노인 등의 비율이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15만 4천 볼트의 송전탑이 마을을 관통하는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노출된 지역이다.
남구는 내달~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이 일대에 담장도색, 바닥포장 등 환경개선과 보안등과 CCTV 설치, 핸드레일 및 난간 설치, 로고젝터 설치 등 시설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남부경찰서, 울산로타리클럽과 이번 협약을 맺고 남구는 생활도로개선, 위험한 급경사지 개선, CCTV설치, 노약자 보행편의를 위한 핸드레일 설치한다.
남부경찰서는 방범순찰 강화 및 범죄발생 유형 분석 등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며 울산로타리클럽은 노후담장도색, 벽화그리기, 빈집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상개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남구에서는 단 1건의 범죄도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범죄예방환경개선사업(셉테드CPTED)'을 추진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