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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2018 정월대보름 달맞이 한마당' 개최
  • 김사랑 기자
  • 등록 2018-02-26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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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일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달집태우기 등 행사 진행

[울산뉴스투데이 = 김사랑 기자] 울산 중구청이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등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문화원은 내달 2일 오후 1시부터 태화강 둔치 내 성남강변주차장 옆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2018 정월대보름 달맞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구민이 참여하는 전통문화행사와 세시풍속의 명절분위기를 공유해 구민 화합과 중구 발전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했던 울산중구청장배 팔씨름을 시작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마련된 13개 동대항 윷놀이와 풍물 타악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즉석에서 제기차기를 즐길 수 있고 투호와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준비한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달고나 만들기나 고구마와 가래떡 구워먹기 등의 추억의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는 길놀이와 고천제는 물론 월출시간인 오후 6시 35분에 맞춰 채화퍼포먼스와 달집점화, 강강수월래 등 달맞이가 진행되고 초청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도 이어진다.

특히 정월대보름의 메인행사로 지역의 안녕과 주민 행복을 기원하는 제천 행사인 고천제와 소원지 쓰기와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는 물론 부럼 깨기와 귀밝이술 마시기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태화강변에 달집을 설치했으며 현재 원도심 시계탑사거리와 문화의거리, 젊음의거리 일원 등지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소원지를 쓰고 새끼줄에 걸어둘 수 있는 소원지 쓰기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대보름 달집태우기에는 최근 작성된 소원지와 1월 1일 해맞이에서 주민들이 적은 소망지와 지난 연말 중부소방서 앞에서 개최된 눈꽃축제에 사용한 소원의 벽과 소원지를 함께 소지(燒紙)함으로서 시민들의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중구문화원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가정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풍습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가족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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