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사랑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7주간 '허약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허약노인 낙상예방에 중점을 두고 방문대상자 중 65세 이상 건강면접조사표에서 낙상사고에 취약하고 건강 위험요소가 높은 허약노인으로 판정받은 200명을 선정해 기존 6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7주로 확대해 총3기에 걸쳐 운영된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직접 주1회 가정방문해 영양 상태와 신체기능을 평가해 맞춤형 영양 상담과 운동교육으로 나눠 영양개선과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영양보충제 지원, 낙상예방 포스터 제공 및 생활안전(낙상예방법)교육, 낙상 예방 체조, 치매 예방운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화로 인한 시력감소, 근력약화, 균형감각 저하 등으로 낙상사고에 취약하고 건강위험요소가 높은 취약계층 허약노인의 낙상사고를 예방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보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