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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전국 유일 복지 관련 '우수상'
  • 김사랑 기자
  • 등록 2018-02-23 17: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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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천사 프로젝트' , 행복이음 복지사업으로 수상 영예

[울산뉴스투데이 = 김사랑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지난해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복지 관련 '우수상'을 차지하며 나눔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남구는 지난 2016년 '나눔천사 프로젝트'로 전국 지자체 최초 나눔천사구로 선정됐고 이와 연계한 행복이음 복지사업으로 23일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남구가 수상한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사)한국지방정부학회에서 매년 지방정부의 우수한 정책사례를 발굴, 시상해 선정된 정책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킴과 동시에 지방정부의 정책 합리성 제고 및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자 주는 상으로 복지 관련해서는 울산 남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울산 중심 행복남구'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배려와 나눔의 행복1번지 구현'을 목표로 애써왔던 남구는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복지공동체'에 중점을 두고 나눔천사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된 배경과 법·제도·재정적 한계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과정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남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천사구민, 착한가게, 착한기업' 3종류의 모금형태로 기부하는 것으로 천사구민은 매달 3012원(3천사 계좌)씩 기부하는 개인기부자를 의미하며 착한가게는 자영업을 하면서 매월 3만 원을 기부하는 가게, 착한기업은 매년 100만 원을 기부하는 기업체를 말한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8억 9200만 원이 모금됐고 이 중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497세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3억 1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24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  5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 자립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나눔천사 프로젝트로 행복이음 복지사업은 3%의 소금이 건강한 바다를 만들듯이 나눔천사 3%가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따뜻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추진됐고 35만 남구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구청장은 "오늘의 수상도 주민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나눔의 행복 남구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시책 추진과 제도 개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남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지난 해 각종 평가에서 41개를 수상해 11억 5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공모사업에서도 40개 사업에 선정돼 279억 9900만 원의 국·시비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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