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올해 추위로 인해 배나무 해충 '꼬마배나무이'가 지난해보다 5일 가량 늦게 출현함에 따라 적기 방제에 주의를 당부했다.
방제 적기는 꼬마배나무이가 월동처에서 밖으로 나와 산란하기 직전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지역별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재배지인 서생면, 청량면, 삼남면, 중구 성안동의 방제적기가 지난해 2월 23일보다 5일 늦은 오는 27일~오는 28일로 예측됐다.
북구 매곡동은 내달 3일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는 방제시기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예년의 방제적기인 지난 23일 경에 방제할 경우 성충이 나오기 이전으로 방제효과가 낮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제 시 꼬마배나무이의 활동성이 높은 한 낮에 바람이 약할 때 지역별로 공동 방제하는 것이 방제효과가 높다.
약제는 친환경제재인 기계유유제를 30~40배(13~17L /500L) 농도로 방제 시 92~96%로 방제효과가 높다.
방제요령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과수기술계(229-54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