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외솔회의실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원탁토론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를 맡은 지 1년 미만 담당자와 연수 희망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기존 일자형 회의실 등의 경직된 장소에서 벗어나 외솔회의실의 원탁테이블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토론에 앞서 먼저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전달한 후 이어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담당자의 애로사항과 운영위원들이 바라보는 학교의 시각 등 개선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단위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내달 중 학교별 선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위원 입후보자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30일까지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에 민주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가 참여해 심의·자문하기 위해 도입된 법정기구로, 지역 내 전 학교에 설치돼 있으며, 울산은 학부모 위원 1238명, 교원위원 971명, 지역위원 490명 등 총 2699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