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내달 18일까지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 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는 설 연휴와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기간 중에 발생되거나 해외 유입이 가능한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비상방역 근무반은 4개팀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일일 2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근무반은 AI 발생농장 현장 출동과 이상증상자 발생 시 조치 등 AI 인체감염을 관리하고 수인성과 식품매개감염병 등이 2인 이상 집단 발생 시 유선보고 후 시스템 보고한다.
또 생물테러감염병 모니터링과 MERS, 지카 등 해외유입감염병의 의심사례나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에서는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며 "감염병이 의심 될 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로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