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현빈 기자] 울산 동부경찰서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절도한 50대 남성 2명이 검거됐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2께 울산 동구 화정동 주택가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승용차에 침입해 수표 240만 원과 현금 8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 외에도 절도와 점유이탈물 횡령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 중에 계속 물건을 훔치다 구속된 전력이 있다.
경찰은 차량에서 낚시용품을 훔친 이모씨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1시 37분께 울산 동구 화정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SUV 차량에서 낚시용품 등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울산 지역의 경기침체로 절도 등 범죄가 늘고 있으니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차량 문단속을 철처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