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성묘객이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불편 신고사항을 접수·처리하고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및 복구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 222대와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도 심야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 사전준비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시내버스 및 택시업계에 차량 정비를 지시하는 한편 운수 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운행과 친절서비스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더불어 설 연휴 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 보수반도 운영한다.
또한 설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동안 문수실내수영장 주차장에서 울산공원묘원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성묘객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울산남부경찰서와 남구청 합동으로 공원묘원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운행과 행정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