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시는 2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인 '울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 수립에 따른 관계 전문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울산대학교 조홍제 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은 시 전역에 걸쳐 풍수해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해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기초 조사 및 위험 요인 분석을 통해 총 130개 위험지구에 10년간 총 7041억 원의 정비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는 위험지구 선정,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행정안전부 사전검토 및 승인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며 최종 승인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향후 10년간 방재분야 사업기준 및 사업비(국비)의 지원 근거가 된다.
정진택 시민안전실장은 "현실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