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안춘태)의 활성화를 위해 '제안의 날(매월 1일)'을 운영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해 시상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2015년 9월 처음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제2기를 구성하면서, 보다 많은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무원을 위촉하는 당연직 위원을 없애고 민간위원으로만 49명을 위촉했다.

남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남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사업을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좀 더 효과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일반·복지·안전 분과위원회로 나눠 구성하고, 첫 분과회의를 개최하는 등 보다 전문적으로 각 분야의 운영을 논의했다.

이에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전체회의(3·9·12월), 분과회의(10월), 워크숍(6월)을 개최해 주민 및 주민참여위원이 제안한 93건의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이중 53건을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도 남구는 지난해와 같이 상·하반기 전체회의, 분과회의, 워크숍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늘 힘써주시는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