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고세동 기자] 울산 북구 상안초등학교(교장 고선자)는 방학 동안 학생들의 독서 장려 및 대출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도서 장기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상안초에 따르면 방학 직전(오는 28일까지)에 방학 중 읽을 책을 1인 5권씩 대출하고 대출기간을 연장해 연체 걱정 없이 집에서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도서관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각 가정에 보내 책 읽는 방학이 되도록 한 것이다.
학기 중에는 일주일간 1인 2권 대출 할 수 있으나 방학 중에는 1인 5권, 대출기간도 방학 전체 기간으로 대폭 확대한다.
반납 마감일은 개학 후인 내년 1월 31일로 지정해 기간 내 언제든지 반납 가능하며, 마감일까지는 반납하지 않아도 연체될 우려가 없다.
단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신간 도서와 만화책은 1인당 각 1권씩으로 제한을 둬 인기도서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했다.
고선자 교장은 “방학 중 도서관에 오기 힘든 학생들에게 좀 더 쉽게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방학 중 도서관에서 잠자는 책을 장기 대출을 통해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