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9일 오전 11시 옥동문화뷔페에서 2017년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교육청에서 학생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한 지역협력기관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구축사업을 실시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을 2차 심층면담기관에 연계, 검사와 상담을 실시하며 관리하고 있다.

관심군 학생은 시교육청에서 240개 초·중·고등학교와 13개 기관을 배정하며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와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층면담이 무료로 이뤄진다.

2017년은 검사도구가 개편돼 관심군 학생이 지난해 대비 259명 증가한 927명으로 한 기관 당 70여 명의 학생이 연계돼 심층면담과 상담이 이뤄졌다. 관심군 학생 연계율은 94.5%로 지난해 대비 1.4% 증가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시교육청의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 사업 성과 발표에 이어 교육부 지원 마음행복학교의 우수사례 발표와 마음건강 자문의사의 학생치료사례 발표가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 위(Wee)센터 뿐 아니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협력해주신 덕분에 관심군 학생 심층면접기관 연계율이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