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구본우)은 26개 초·중학교 대상으로 학교안전 위험성진단 컨설팅을 실시, 최종 완료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학교안전 환경분석 컨설턴트 과정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8명의 점검단을 구성, 학교안전 위험성진단 컨설팅을 시작했으며 지난 7일을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0개교에 대한 컨설팅을 마쳤다.

컨설팅단은 학교 내·외부 및 학교 인근 교통시설 등을 점검해 위험요소들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권고해 학교안전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옥성초는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의한 교통안전사고 위험진단을 받은 즉시 중부경찰서에 요청해 주정차 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약사초는 통학로의 차량 진입을 제한할 것을 권고 받고 통학로 개선에 문제가 되는 수목을 제거해 줄 것을 중구청에 요청해 작업을 완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밖에 학교에서도 위험요소 중 자체처리가 가능한 부분은 학교에서 처리하고 자체처리가 어려운 부분은 지역청 콜센터를 통해 해결했으며,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의 경우에는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본우 교육장은 "학교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진단, 분석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학교안전 위험성진단 컨설팅이 큰 역할을 했다"며 "컨설턴트들의 역량 강화와 학교안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위험성진단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